[질의응답] 보험사-GA, 모집질서 개선 자율협정 체결
[질의응답] 보험사-GA, 모집질서 개선 자율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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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생명·손해보험사와 보험대리점은 3일 '모집질서 개선을 위한 자율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생·손보업계와 보험대리점업계가 자정노력의 일환으로 체결하는 금융권 최초 자율협약이라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다.

협약을 통해 보험업계는 '표준위탁계약서'를 제정, 준수하기로 했다. 보험상품 완전판매,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 등 모집질서 개선을 통한 보험소비자 보호 및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를 위한 것이다. 자율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향후 '모집질서 개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다음은 '모집질서 개선을 위한 자율협약'에 대한 주요 질의응답.

▲생⋅손보업계 및 대리점 업계가 모두 참여하여 자율협약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의 소비자 보호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권 민원 중 보험업계의 민원이 가장 많은 비중(63.4%)을 차지하는 등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고 있다. 보험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보험판매채널의 모집질서 건전화와 완전판매를 통한 소비자 신뢰회복이 절실하며, 개별 회사나 업권이 아닌 전 보험업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자율협약이 체결되기까지 주요경과는?

= 생·손보사 및 대리점 협회는 보험업계의 신뢰회복 필요성을 절감하고 올해 3월부터 업계 자율적으로 모집질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그후 6월까지 3개 협회와 업계의견을 수렴해 기본방향을 수립했으며 7월부터 9월까지 3개 보험협회는 금감원과 협의하여 자율협약(안)을 마련했다. 10월부터는 생·손보협회 및 대리점 협회가 각 업권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업계의 실천의지를 모아 금일 3개 업권이 자율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른 것이다.

▲모집질서 준수를 위한 자율협약에는 어떤 보험회사와 대리점이 참여했는가?

=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업계 공동의 노력이 실효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전 보험업계가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실제 25개 생보사, 14개 손보사가 참여했다. 또 소속 설계사 100명이상인 중대형 대리점중 137개가 참여했으며 향후 더 많은 대리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보험업계가 자율협약을 체결하면 보험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효과가 있을 것인가?

= 소비자 보호와 관련해 계약관리 및 보험금 청구절차 안내 등 유지관리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기존 보험계약자 보호를 강화하고 대리점은 민원예방 등을 위한 전문조직을 운영하는 등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기대된다.

보험설계사의 자질향상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보험설계사 위촉단계에서 협회의 모집경력조회시스템을 활용해 보험사 및 보험대리점이 각사의 실정에 맞는 위촉심사기준 마련 등 설계사 위촉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모집관리지표 운영을 통해 불완전판매 건이 과다한 경우 일정시간 교육을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보험업계는 자율협약을 어떻게 실천해 나갈 계획인가?

= '모집질서 개선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자율협약 이행여부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할 것이다. 생·손보사 및 대리점은 내부 규정, 지침, 업무메뉴얼, 제도 등에 자율협약의 주요내용을 반영해 매년 자율협약 이행실적을 각사별로 점검한 후 동 추진위원회에 제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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