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 "中企선사 신조선 건조자금 절실"
한국선주협회 "中企선사 신조선 건조자금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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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한국선주협회는 3일 중견·중소선사 지원을 위한 보증상품 개발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그리고 한국해양보증보험에 건의했다.

한국선주협회는 현재 운용 중인 보증상품 뿐만 아니라 건조자금 100억원 이하에 대한 보증상품과 선수금 환급보증(R/G)에 대한 보증상품 개발도 요청했다.

또 선주협회는 중견·중소선사에 대해 회사채 등급 요구에 대한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중견·중소선사의 경우 대부분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아 회사채 등급이 없고, 장기 해운불황으로 좋은 등급을 받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중견·중소선사들이 최근 선박금융 자체가 힘든 상황으로 후순위 대출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선주협회는 이들 선사에 대한 선순위 대출 보증 역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국내 중견·중소선사들은 신조선 건조자금 대출을 요청하고 있으나, 장기 해운불황과 최근 불거진 대우조선해양 사태로 인해 금융지원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해운업계는 한국해양보증보험에 150여억원을 출자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1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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