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플랜트 공동보증서 '첫 발급'…970만 달러 규모
해외건설·플랜트 공동보증서 '첫 발급'…970만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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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수출입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는 28일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사업 수주를 돕기 위해 공동보증 지원부 이행성보증서를 최초로 발급했다.

공동보증은 금융기관들이 리스크를 공동으로 분담하는 조건으로 해외건설협회의 사업성 평가에 기반해 중소·중견기업에 해외건설 관련 보증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 7월 수출입은행 등 센터에 참여 중인 6개 협약기관들이 체결한 공동보증 제도 운용 협약의 실행 조치인 셈이다.

이날 센터가 발급한 공동보증 지원부 이행성보증서 규모는 970만달러다.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회사의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 건설프로젝트를 수주한 현대엔지니어링의 1차 협력사 성창이엔씨에 발급된 것이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해외진출 중소·중견기업들은 해외 수주 물량 감소와 신용도 하락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지원 기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센터의 이번 공동보증 지원부 이행성보증서 발급은 재무상태 등 개별기업의 신용도보다 사업성을 기반으로 금융기관간 상호 협력 하에 리스크를 분담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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