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RPG 'HIT' 내달 출시…"'키키' 밸런스 작업 중"
모바일 RPG 'HIT' 내달 출시…"'키키' 밸런스 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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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진형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하반기 모바일 RPG 대작 'HIT'가 다음달 18일 정식 서비스된다.

넥슨은 2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HIT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정식 서비스 일정을 발표했다.

회사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넥슨 HIT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플레이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신청자 전원에게는 △젬 500개 △10만 골드 △한정판 장신구 3종 세트 등이 지급되며 정식 서비스 2일전인 다음달 16일부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게임개발사인 넷게임즈는 비공개사전테스트(CBT)에서 유저들이 제기했던 캐릭터 간 밸런스 조정 문제를 폭넓은 시각에서 조정하고 있다. 앞서 CBT 참가 유저들은 원거리 캐릭터인 '키키'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강력해 캐릭터간 밸런스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정욱 넷게임즈 게임기획실장은 "CBT가 이슈가 됐던 키키의 밸런스를 가장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며 "PvP, 난투장, 레이드 등 콘텐트가 다양하기 때문에 각각의 클래스의 특장점이 드러날 수 있게 밸런스를 상·하향하는 등 다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왼쪽부터) 이정헌 넥슨 사업본부장, 박용현 넷게임즈 PD, 이정욱 넷게임즈 게임기획실장, 신영진 넷게임즈 아트디렉터 (사진=박진형기자)

HIT는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모바일 상에서 최상의 그래픽을 구현하고 있으며 CBT 때 제기됐던 발열 문제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용현 넷게임즈 PD는 "언리얼 엔진4가 무거운 엔진은 맞지만 튜닝을 통해 최적화해 CBT 때 '갤럭시4' 이상의 기기에서 무리없이 돌아갔다"며 "최신 빌드에선 '갤럭시S3'나 '노트2'에서도 즐길 수 있다. 열 문제도 각 단말별로 적절한 옵션을 프리세팅해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넷게임즈는 게임 시나리오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유명 성우 30여명을 녹음에 참여시켰다. 강철의연금술사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의 시영준 성우, 명탐정 코난 '괴도 키드'의 신용우 성우 등이다. 배경음악은 독일 스튜디오들과 협업해 제작하고 있다.

이정헌 넥슨 사업본부장은 "사업적인 목표치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며 "게임이 재미있고 안정적이면 자연스레 흥행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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