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상장이 차질없이 준비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9월 17일 국정감사에서 이달 말까지 그룹 계열사의 순환출자고리 80% 해소, 지배구조 개선 등을 약속한 시점이 임박하고 있는 데 대해 잡음이 흘러나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 측은 "호텔롯데는 지난 9월 한국거래소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상장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해외상장과 관련해서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다만, 호텔롯데의 상장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공모구조와 공모규모 등에 대해 현재 정해진 바는 전혀 없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주관사단의 기업실사 완료이후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롯데는 현재 지배구조 개선 TFT를 구축해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추후 지배구조 관련 개선안이 확정되면 기업공시,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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