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제5차 EDCF 자문위원회 개최
수출입銀, 제5차 EDCF 자문위원회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수출입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수출입은행은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5차 EDCF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달 UN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 체제 아래 EDCF 역할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최근 국제원조사회는 새로운 개발목표 달성에 필요한 개발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양허성 차관 위주의 지원방식에서 나아가 지분투자, 보증 등 다양한 민간금융수단을 활용해 개발재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하는 ODA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함미자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 민관협력사업(PPP) 등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기여도가 높은 분야로의 지원 확대를 위해 다양한 민간금융수단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지원대상이 개도국 정부 중심에서 공공․민간부문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사업 지원 경험이 풍부한 세계은행(WB) 등 선진 공여기관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리스크관리 및 심사 등에 있어 수출입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EDCF 수탁기관인 수출입은행은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균형잡힌 시각으로 정책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2013년부터 유관기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EDCF 자문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