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티, 美 케이블방송사향 셋톱박스 76억원 공급계약
디엠티, 美 케이블방송사향 셋톱박스 76억원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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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디엠티가 22일 미국 'Evolution'사와 76억원 규모의 케이블방송사향 Hybrid uDTA 셋톱박스 등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디엠티의 지난해 매출인 925억8101만원의 8.2%에 해당한다.

디엠티가 미국 케이블 방송사향으로 공급하는 Hybrid uDTA 셋톱박스는 미국의 기존의 케이블 방송에 IP망을 통해 VOD(Video On Demand)와 OTT(Over The Top) 등의 부가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실시간 방송의 안정성과 컨텐츠의 다양성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디엠티 관계자는 "당사는 2010년부터 위성방송과 IP TV의 결합상품인 IP Hybrid 셋톱박스(Olleh TV Skylife)를 KT스카이라이프에 성공적으로 개발 상용화하여 현재까지 공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IP Hybrid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케이블시장에서도 DTA의 차세대 하이엔드 모델인 Hybrid 셋톱박스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선진국 시장에서 IP TV, VOD 및 OTT 등의 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는 IP Hybrid 셋톱박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Hybrid 등 고부가제품 라인업을 통해 수출다변화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엠티는 미국 Comcast의 DTA용 CAS(Conditional Access System. 수신제한시스템)인 CAL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2011년부터 Comcast, Cox 및 Cable One 등 미국의 주요 케이블 방송사업자에 DTA 셋톱박스를 공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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