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톡] 삼성 '기어S2 클래식'에 '줄질'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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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기어S2 클래식'과 일반 시계를 함께 착용한 모습(사진=박지은기자)

시계줄과 화면 취향대로 선택해 나만의 디자인 '완성'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나만의 스마트워치 디자인을 완성하는 '줄질'이 뜨고 있다. 줄질이란 스마트워치의 시곗줄과 워치페이스(Watch Face)를 바꿔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최근엔 삼성전자의 '기어S2 클래식'의 인기가 뜨겁다.

21일 전자·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기어S2 클래식은 삼성전자 온라인스토어는 물론 KT와 LG유플러스 상점에서도 구매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어S2 클래식은 유광메탈 소재에 톱니바퀴 디자인을 더해 실제 시계와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일반형 모델과 달리 시곗줄 교체가 자유로워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기 최적화된 제품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IT전문 온라인커뮤니티에선 기어S2 클래식의 시곗줄과 워치페이스를 바꿔 전통 시계 디자인을 구현한 모습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갈색 시곗줄과 흰색 워치페이스, 검은 메탈 시곗줄과 같은 색의 워치페이스 등 눈길을 끄는 디자인도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도 기어S2 클래식과 기어S2 디자인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한 '기어S2 멘디니 에디션' 시곗줄 4종(블랙, 다크브라운, 네이비, 블루블랙)을 다음 달 초 출시하며 기어S2와 기어S2 클래식 전용 가죽 제품도 출시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스마트워치를 디자인하고 선택하는 분위기가 점차 퍼져나가고 있다"며 "단순히 심장박동 수와 운동량을 측정하는 것에서 벗어나 스마트워치가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과정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실제 시계와 쏙 빼어 닮은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인 만큼 원형 스마트워치의 인기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88개 국가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SA는 내년 스마트워치 판매량에 대해서도 6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주요 제조사로는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등이 있으며 중국 화웨이가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화웨이워치'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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