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지난달 美서 디젤차 판매 38% 추락
폭스바겐, 지난달 美서 디젤차 판매 38%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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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휩싸인 폭스바겐의 미국 디젤차 판매량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국 친환경차 전문사이트 하이브리드카즈 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폭스바겐그룹의 디젤차 판매는 전년대비 38% 감소한 4205대가 판매됐다.

이에 지난달 폭스바겐은 미국 디젤차 시장에서 42.2%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점유율 75.8% 대비 33.6%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미국 디젤차 판매를 견인하는 골프 웨건 모델이 834대 팔려 전월대비 57.8%가 감소했고 파사트 디젤 역시 60.9% 줄어든 779대가 팔렸다.

이번 사태로 미국 디젤차 수요도 상당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디젤차는 9954대 팔려 전월 1만5085대에 비해 34% 떨어졌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량은 같은 기간 3만7633대에서 3만2106대로 14.7% 줄어드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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