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사상 최대 1만5000명 中 단체 관광객 유치
롯데면세점, 사상 최대 1만5000명 中 단체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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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 쩌우 이후이 상해신유국제사유한공사 총경리, 한무량 화방관광 사장. (사진=롯데면세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이 내년 5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방문한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의 우수 임직원 1만5000여명이 내년 5월 세차례에 걸쳐 서울 잠실 월드타워점을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발생하는 경제효과는 직접 생산효과 약 500억원, 파급효과는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지난 20일 오후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의 중국 에이전트인 상해신유국제사유한공사, 한국 여행사인 화방관광과 함께 3사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향후 4박5일의 체류기간 동안 서울 관광코스 및 일정 등 주요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한국을 방문하는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직원들을 위해 롯데면세점의 모델인 이민호와 박신혜, 슈퍼주니어 등 한류스타의 환영인사 메시지와 다양한 쇼핑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1년 바오젠 그룹 임직원 1만명을 제주로 유치한 바 있다. 당시 관광객 유치로 발생한 경제효과는 직접 생산효과 410억원, 파급효과 91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또 지난해에는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단체 5000여명을 부산으로 유치하기도 했다.

이동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점장은 "국내 면세점 중 관광인프라가 가장 잘 조성돼 있는 월드타워점의 강점을 아시아 주요 기업들에 적극 어필해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단 추가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는 중국 직판업계 5위 기업으로 매출 규모는 2조원에 달한다. 매년 우수 임직원 및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관광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1만여명이 대만 관광에 나선 바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1830여명이 크루즈편으로 제주를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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