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韓 중소규모 제조사들과 협력 강화
MS, 韓 중소규모 제조사들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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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S)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14일 테리 마이어슨 수석 부사장이 방한해 국내 중소규모 제조사 16곳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MS 윈도우 및 디바이스 그룹을 맡고 있는 마이어슨 수석 부사장은 국내 시장에서의 윈도우 10 성장세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사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제조사들과 간담회를 마련했다.

그는 "내수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혁신적인 윈도우 10 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한국 기업들이 많다"며 "윈도우의 장점을 살려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어슨 수석 부사장은 윈도우 시장의 중요성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제조사 관계자들에게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TG삼보 △대우루컴즈 △에이텍 △늑대와여우 △한성컴퓨터 △레드스톤 △팅크웨어 △다나와컴퓨터 △엠피지오 △성우모바일 △제이씨현 △트리엠 △인프론티브 △오성에프엔씨 △아즈텍씨엔에스 △에코피시 등 총 16개 회사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조창제 대우루컴즈 사장은 이날 "윈도우 플랫폼은 강력한 생산성과 높은 활용도를 갖추고 있어 일반 소비자 시장 및 다양한 업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MS와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와 윈도우 10  시장 성장세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윈도우 10은 출시 10주 만에 전 세계 총 1억1000만여대에서 내려받아 윈도우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윈도우 10을 탑재한 기기는 2만2000여대에 달하며 윈도우 10을 사용한 전체 누적 시간은 10억 시간이라고 전해졌다. 윈도우 10은 게임 플레이에도 적합하도록 설계된 운영체계로 전체 국내 윈도우 사용 시간 중 10% 이상이 게임에 할애되고 있다.

MS는 윈도우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윈도우 기기 제조사가 당초 7곳에서 회계연도 2015년(2014년 7월~2015년6월) 기준으로 총 29곳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유통, 금융, 공교육, 사교육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등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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