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서 변속 레버 문제로 쏘렌토 41만여대 리콜
기아차, 美서 변속 레버 문제로 쏘렌토 41만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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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기아차가 미국에서 변속 레버 문제가 발견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41만9000대 이상을 리콜한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5일(현지시간) 쏘렌토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는데도 변속기가 주차(P) 상태에서 움직이는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차량의 기어 변속 레버가 압박을 받아 변속시사템이 부분적으로 통제력을 잃는 현상이다.

지난 8월 기아차는 미국의 한 변호사로부터 이러한 사고 내용을 접수하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54건의 관련 보증 수리 요청이 들어온 것을 파악하고 9월 말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은 2011~2013년 생산된 모델이다.

기아차는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11월24일부터 리콜을 통보하고, 대리점에서 '급출발 방지 장치'를 교환해줄 계획이다.

급출발 방지 장치는 시동을 걸고서 브레이크를 밟아야만 변속기 레버 조작을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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