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쌀쌀해진 날씨에 케이크 판매 '껑충'
커피전문점, 쌀쌀해진 날씨에 케이크 판매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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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멜치즈케이크 (사진=드롭탑)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최근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커피전문점에서는 따뜻한 차 음료 뿐 아니라 달콤한 디저트 메뉴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드롭탑은 지난달 리뉴얼 출시한 케이크 8종의 판매량이 이달 기준 전년 대비 56%나 상승했고, 전월과 비교해도 18% 증가했다.

케이크 8종은 △카라멜치즈케이크 △쇼콜라케이크 △브라우니치즈케이크 △단호박타르트 △애플시나몬타르트 △초코롤케이크 △티라미스롤케이크 △화이트롤케이크 등이다. 특히 '카라멜치즈케이크'의 판매 비중은 24%로 가장 높아 드롭탑의 대표 케이크 메뉴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드롭탑 마케팅 관계자는 "달콤한 케이크의 인기는 쌀쌀한 계절의 영향과 함께 커피전문점의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와의 궁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달콤한 맛은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 평소에 업무와 학업에 지친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메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제리너스커피도 케이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3% 늘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가을시즌을 맞아 지난해 한국바리스타챔피언쉽 1위를 차지한 정아름 바리스타가 우승을 했던 제품을 리뉴얼한 '오렌지 필 소 굿'을 선보이면서 롤케이크 3종(녹차롤·화이트롤·초코롤)도 함께 출시했다.

아예 커피와 케이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페어링 세트'도 운영하고 있다.

오렌지 필 소 굿과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가을 햇살'세트는 초코&커피크림 케익, 미니 갈릭 키스링, 롤케익(3종 中 택1)을 각각 7000~8000원, 아메리카노와 함께 구성된 '상큼한 가을 바람'세트는 유자치즈 케익, 레몬타르트, 유자카스테라는 각각 6000원에 제공한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쌀쌀해지는 가을을 맞아 진한 커피 한잔과 어울리는 달콤한 케이크를 출시하게 됐으며 커피와 케이크를 실속 있는 가격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페어링 세트로 인해 케이크 실적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크게 신장했다"며 "엔제리너스커피 가을 신제품과 함께 도심속의 여유도 즐기고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도 카페라떼 판매가 이달 기준 전월대비 약 15% 증가했으며 인기 제품인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와 '블루베리 치즈케이크'는 10% 매출이 올랐다.
    
스타벅스는 오는 29일까지 가을에 잘 어울리는 에스프레소 음료 '다크 카라멜 라떼'와 '과테말라 다크 트러플 모카'를 선보이고, '마롱 데니쉬'와 '레드벨벳 크림치즈 케이크'을 함께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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