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디젤'로 유럽시장 공략
쌍용차, '티볼리 디젤'로 유럽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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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티볼리 디젤 (사진 = 쌍용자동차)

"6만대 판매 달성할 것"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쌍용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디젤모델을 유럽에 출시했다. 디젤차 선호도가 높은 유럽 시장에서 티볼리 열풍을 이어가면서 올해 판매 목표인 6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티볼리 디젤 및 4륜 구동 모델의 출시 행사에 이어 14~16일 미디어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최종식 대표는 출시 행사에 참석해 "티볼리는 쌍용차의 브랜드 가치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켰을 뿐 아니라,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 받아 쌍용차 최초로 '2016 세계 올해의 차' 후보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며 "2016년 티볼리 롱보디 버전 등 신모델을 매년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종식 쌍용차 대표가 1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된 티볼리 디젤 모델 유럽 출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쌍용자동차)

앞서 티볼리는 유럽 시장에서 지난 5월 가솔린 모델이 먼저 출시됐다. 디젤 모델은 강력한 저속토크(LET)에 기반한 e-XDi160 엔진을 적용했으며, 4륜 구동 모델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편의 사양으로는 운전석 열선·통풍시트를 비롯해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스티어링, 6컬러 클러스터 등을 포함했다.

티볼리는 글로벌 판매가 6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을 기록하면서 누계 판매가 4만대를 넘어서는 등 쌍용차의 판매성장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출시 후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디젤 모델 출시를 통해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유럽의 소형 SUV 시장을 중심으로 올해 티볼리 글로벌 판매목표인 6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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