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기아차 미니밴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자동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2006년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된 이후 9년만에 판매 누계 1만 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6년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된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카니발 기본 모델의 지붕을 개조한 후 하이루프를 장착해 실내 전고를 높이고 AV시스템, 무드램프, 주름식 커튼 등 여러 실내 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급감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미니밴형 리무진 차량이다.
지난해 출시된 신형 모델은 21.5인치 후석모니터, LED 무드램프, 냉·온 컵홀더 등을 추가해 상품성이 향상됐다. 신형 모델이 출시되고부터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올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3516대가 판매됐다. 이에 힘입어 9월 특장차 판매대수는 역대 월간 최다인 2548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기존 법인, 단체 고객 중심이던 주요 고객층이 30~40대 일반 소비자, 자영업자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어, 향후 판매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물량을 늘리고 고객 대기기간을 최소화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