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미국법인 본점, 31년 만에 맨해튼 중심가 이전
우리銀 미국법인 본점, 31년 만에 맨해튼 중심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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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구 우리은행장(왼쪽 5번째)와 우리은행 미국법인 현지 주요 고객들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기부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1984년 설립된 미국법인 본점을 맨하튼 중심가로 이전했다.

우리은행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 관계자, 현지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미국법인 본점 및 맨해튼지점 이전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은행 미국법인 본점과 맨해튼 지점은 지난 1984년 맨해튼 32번가 코너에 위치해 한인 타운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으나, 주요 은행들이 모여있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인근의 맨해튼 5번가로 이전하게 됐다.

우리은행 미국법인은 현재 미국 6개주에 18개 지점망을 갖추고있다. 현지 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과 대출업무를 비롯해 신용카드, 전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주년을 맞이해 캘리포니아 어바인지점을 개점하고, 올해 추가로 엘리콧시티지점, 토랜스지점을 여는 등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우리은행은 미국 현지교민들, 현지 직원들과 함께 청년희망펀드 기부행사도 개최했다. 고객 대표로 참석한 관계자는 "현지 교민들 모두가 이민 초기 어려웠던 시기를 생각하며 한국의 청년실업 해소에 동참했으면 한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한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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