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이주열 총재 발언에 약세
[채권마감] 이주열 총재 발언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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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분기 경제성장률이 1%대를 기록할 것으로 발언한 데 따라 약세를 보였다.

이 총재는 지난 주말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3분기 성장률이 1%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1bp 상승한 1.646%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5.2bp 상승한 1.833%에 고시됐다.

10년물은 5.8bp 오른 2.149%로 마감했다. 20년물은 4.9bp 하락한 2.291%에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도 4.7bp 오른 2.351%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1.0bp 오른 1.530%, 1년물은 1.2bp 오른 1.550%를 기록했다. 2년물은 2.1bp 오른 1.601%에 마감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3.3bp 상승한 1.976%, 회사채 'BBB-'등급은 3.4bp 오른 7.90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보합인 1.59%, 1.68%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9.6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902계약 순매수했다. 은행도 2460계약 순매수한 반면 금융투자는 4170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7만2911계약으로 전 거래일 대비 4만계약 줄었으며 미결제계약은 28만520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55틱 하락한 125.6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646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2620계약, 290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3만2955계약으로 전 거래일 대비 2만계약 감소했으며 미결제계약은 7만7276계약으로 집계됐다.
 
공동락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제한하는 이 총재의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털어내는 곳들이 있었던 것 같다"며 "다만 이날 매도 압력이 강하게 나온 만큼 금통위 전까지는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 접어든 만큼 수정경제전망에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크게 조정된다면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확산될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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