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만원대 '기어 VR' 신제품 4Q부터 출시
삼성전자, 10만원대 '기어 VR' 신제품 4Q부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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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가 '삼성 기어 VR'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버전의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VR' 신제품을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등 더 다양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작보다 무게는 22% 가벼워졌으며 제품에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터치 패드의 면적도 넓혀 조작 편의성도 높였다. 

합리적인 가격대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올 4분기부터 99달러(한화 약 11만8000원, 세금 미포함)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4'용 기어VR의 가격이 20만원을 훌쩍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가격을 내린 셈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대표는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 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혁신적 모바일 경험을 제시해 왔다"며 "오큘러스와 협력을 통해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소비자용 삼성 기어 VR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브랜든 이리브 오큘러스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와 오큘러스는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최고의 모바일 VR 경험을 지원해 왔다"며 "삼성 기어 VR을 통해 뛰어난 몰입감의 VR 게임, 360도 비디오 등을 즐기는 것을 시작으로 모바일 VR은 더욱 발전할 것"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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