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中 뚜레쥬르 기술전수자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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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푸드빌

CJ제과제빵학과·행복베이커리 동시 오픈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CJ푸드빌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길리대학 내에 뚜레쥬르의 베이커리 전문기술력을 이전하는 'CJ제과제빵학과'와 '행복베이커리'를 동시에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길리대학 CJ제과제빵학과 개설은 2013년 9월 베트남, 2014년 10월 인도네시아에 이은 세 번째다. CJ푸드빌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길리대학이 협력해 전문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복베이커리는 CJ제과제빵학과를 졸업생들의 취업 등 경제적 자립을 돕는 일자리 역할을 하고, 행복베이커리의 수익으로 CJ제과제빵학과 운영비 등을 부담해 지속적으로 자력 운영을 가능케 하는 선순환 구조형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길리대학 측의 지원을 받아 교내에 연면적 198㎡ 규모로 개설된 CJ제과제빵학과는 총 50명 정원의 2개 단과반으로 운영한다. △제빵 이론·맞춤형 실습 △서비스·품질관리 △점포 운영 등 18주 과정의 커리큘럼으로 단계별 교육을 진행한다.

CJ푸드빌은 지난 5월부터 강사 4명과 운영관리자 1명을 현지인으로 선발해 사전교육을 실시했고 최종 커리큘럼 확정과, 교재 제작 및 재료 수급 등의 준비절차를 마쳤다.

대부분 저소득층으로 알려진 학생들은 CJ제과제빵학과 수강을 통해 양질의 전문인력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향후 뚜레쥬르와 행복베이커리, 현지 제빵업계에 취업해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보고있다.

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는 "세계 500대 기업으로 꼽히는 길리그룹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설립한 길리대학과 또한번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코이카가 CJ푸드빌과 함께 CJ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을 실천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작은 시작이 뚜레쥬르를 매개체로 해 궁극적으로 중국과 한국 간 친선 및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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