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실수요자 중심 매매전환 수요↑…상승폭 유지
[매매] 실수요자 중심 매매전환 수요↑…상승폭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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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실수요자 중심의 수요가 이어지며 아파트의 매매가는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0.12%→0.12%)을 유지했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2% 상승했다.

수도권(0.15%)은 전세 부족 현상이 심화된 서울과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10%)은 제주, 대구, 울산 지역이 상승을 견인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은 신축 물량의 입주 영향에 따른 구도심권 인근 노후단지들의 공동화 현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0.28%) △대구(0.23%) △서울(0.19%) △울산(0.18%) △전북(0.14%) △경기(0.13%) △부산(0.12%) △강원(0.11%)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세종(-0.04%) △대전(-0.01%)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42→152개) 지역은 증가했고, 보합(18→9개) 지역, 하락(18→17개) 지역은 감소했다.

서울(0.19%)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18%)은 전세매물 부족현상 심화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증가 및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남권(0.20%)은 높은 전세가격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와 신혼부부 구매수요 증가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금천구, 구로구 등 서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0.13%) △60㎡이하(0.13%) △102㎡초과~135㎡이하(0.11%) △135㎡초과(0.09%) △85㎡초과~102㎡이하(0.05%)순으로 상승했다.

건축연령별로는 △15년초과~20년이하(0.15%) △5년초과~10년이하(0.13%) △20년초과(0.12%) △5년이하(0.11%) △10년초과~15년이하(0.10%) 순으로 나타나 모든 연령에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실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지역은 분양시장 활기에 따른 영향을 받으며 상승폭은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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