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빠르게 보고 즐기는 LGU+ 'LTE비디오포털'
[체험기] 빠르게 보고 즐기는 LGU+ 'LTE비디오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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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E비디오포털의 플레이어는 △최대 1.5배속 가속 기능 △팝업창 △프라운호퍼 싱고 △구간점프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LTE비디오포털 캡처)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빠른 콘텐츠 소비에 적합한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OTT·Over-The-Top).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OTT 서비스인 'LTE비디오포털'을 2주간 사용해 본 소감이다. LTE비디오포털은 스트리밍 시청 시에도 최대 1.5배속까지 지원한다.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 등 짧은 시간에도 비디오 콘텐츠를 즐기는 현시대 사람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CJ헬로비전의 '티빙', 콘텐츠연합플랫폼(CAP)의 '푹' 등은 배속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3D 입체 음향을 제공하는 '프라운호퍼 싱고', 비디오 탐색을 위한 '구간점프', 다른 작업을 하면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팝업창'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팝업창의 크기를 조절하기 위해선 오른쪽 아랫부분 모서리에 있는 흰 점을 클릭해 끌어당기면 된다.

LTE 비디오포털은 콘텐츠적 측면에서도 13만여편의 방대한 양을 갖고 있다.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4~20분 분량의 인문학 콘텐츠는 짬짬이 즐길 수 있어 좋았고, UCC로 구성된 '대박영상' 카테고리는 화제가 된 영상들을 정리해둔 점이 돋보였다.

▲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29일 'LTE비디오포털' 서비스를 내놓고 비디오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LTE비디오포털 캡처)

기자가 주로 즐겼던 비디오콘텐츠는 내셔널지오그래피, BBC, 디스커버리, 히스토리, NHN 등 글로벌 다큐 제작사들이 만든 다큐멘터리다. '프리미엄 지식팩'에 가입하면 '명품다큐' 카테고리 내 대부분의 다큐멘터리 콘텐츠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다. 영화, 드라마 등과 달리 다른 OTT 서비스에선 제공하지 않는 LTE비디오포털만의 강점이었다.

'최신미드' 카테고리에선 미국 영화채널 'HBO'가 제작한 드라마를 비롯한 미국드라마와 영국·일본·중국드라마 등이 서비스되고 있었다. 다만 외국드라마에 특화된 요금제가 없어 회차별 결제를 해야 한다는 것이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였다. 드라마 시즌별 결제를 통해 할인된 가격에 콘텐츠를 제공하지는 않았다.

TV 프로그램별 하이라이트는 'TV다시보기→무료 하이라이트'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사용자가 클립화된 동영상을 보고 흥미가 있을 경우, '본편보기' 기능을 이용해 본 콘텐츠를 감상하는 구조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한 '맛집' 카테고리도 눈길을 끌었다. GPS를 이용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방송에서 나온 근처 음식점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사진보다 현실감 있게 맛집을 탐방할 수 있어 좋았지만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등 지방 음식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가 부족한 점이 아쉬웠다.

▲ LTE비디오포털은 GPS를 이용해 사용자 인근 맛집 동영상을 제공한다. TV 하이라이트는 무료로 볼 수 있다. (사진=LTE비디오포털 캡처)

LG유플러스 고객은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38'(부가세포함 월 4만1800원)을 이용하면 LTE비디오포털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는 LG유플러스 고객과 타사 가입자는 콘텐츠 사용 패턴에 맞게 LTE비디오포털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비디오포털TV △프리미엄 지식팩 △교과월정액 △외국어월정액 △유플릭스 기본 △PLAYY월정액 △키즈월정액 △애니 월정액 등이 제공되고 있다.

LTE비디오포털의 일부 콘텐츠는 요금제와 무관하게 유료로 공급되며, 콘텐츠별 시청 가능 기간은 2~14일로 차이가 있어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결제 금액 외 분당 약 15MB의 데이터가 소진된다. LTE비디오포털은 비디오콘텐츠 화질 선택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LTE 서비스 이용 시 많은 데이터가 사용될 수 있으니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 LTE비디오포털이 제공하는 요금제 (자료=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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