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모의투자서비스 'HINT' 고교 수업에 활용
코스콤, 모의투자서비스 'HINT' 고교 수업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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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코스콤이 제공하는 모의투자서비스 '힌트(HINT)'가 고등학교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14일 코스콤은 서울금융고등학교와 산학협력(MOU)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증권거래 관련 과목 실습교육에 HINT(High-end Investment Tester)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금융고 학생들은 이에 따라 학급별로 일주일에 한 번씩 '증권거래실무', '파생상품시장', '금융실무' 등 수업시간에 교내 증권거래실습실에 마련된 HINT를 이용, 모의주식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게 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할 정지원(19) 학생은 "실제 주식시장 화면으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니 신기하다"며 "그동안 배운 주식거래 이론을 바탕으로 수익을 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상철 서울금융고등학교 교장은 "아이들이 모의 투자를 해보면서 주식시장의 메커니즘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이 금융특성화 교육 지원 및 금융전문인 양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84년 신월상업고등학교 인가 후 2008년 금융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된 서울금융고등학교는 현재 금융자산운용과, 금융정보과, 금융회계과로 나뉘어 금융경제 기초 과목 뿐 아니라 국제금융, 금융법규, 금융실무 등 전문교과 과정을 교육 중이다.

코스콤은 지난달 17일 '증권 Plus' 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 중인 HINT에 ▲수익률 초기화 ▲계좌 초기화 ▲예수금 100만원 제공 등 여러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샵'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코스콤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매일매일 출석체크 이벤트 ▲주간 수익률 이벤트 ▲무료 아이템 사용하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달 중으로 주식투자 게임 기능을 추가하고, 카카오톡 친구들과 투자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모의투자 리그를 개설하는 등 주식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HINT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이끌고 학생들에게 모의투자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건전한 주식투자 문화를 형성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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