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대형 SUV 익스플로러 2.3리터 모델 출시
포드코리아, 대형 SUV 익스플로러 2.3리터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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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2016 뉴 익스플로러 (사진 = 포드코리아)

"하반기 신차로 성장세 이어갈 것"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포드코리아가 7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의 부분변경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며 하반기 성장세를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드코리아는 14일 서울 강남구 포드 선인자동차 대치전시장에서 '2016 뉴 익스플로러'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익스플로러는 1990년 미국에서 최초로 출시된 후 전 세계 시장에서 700만 대가 넘게 판매된 포드의 대표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디젤 SUV의 강세 속에서 올해 지난 8월까지 2500대 이상 판매되는 등 가솔린 SUV로서 꾸준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기존의 2.0리터 엔진을 2.3리터 엔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새롭게 들어간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트윈 터보 차져 시스템과 가솔린 직분사 기술의 조화로 최고 출력 274마력과 최대 토크 41.5kg.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셀렉트시프트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으며 기본을 장착된 변속 시프트를 통해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기어를 바꿀 수 있다.

차체 외관은 라디에이어터 그릴의 디자인 변경에 더해 LED 어댑티브 헤드램프가 위쪽으로 배치해 존재감이 부각됐다. 공기 역학을 개선하기 위해 루프랙은 더 낮추고 리어스포일러를 추가한 점도 특징이다.

대형 SUV답게 3열까지 동반자가 탑승한 상태에서도 594리터의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1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을 접고 활용할 경우 적재 공간은 2313리터까지 늘어나 양문형 냉장고까지 실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16 뉴 익스플로러의 국내 판매 가격은 2.3L 리미티드 모델 기준으로 5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2주 간의 사전 계약을 통해 500대의 선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코리아는 이와 함께 기존 익스플로러 3.5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도 연말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이날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수입 대형 SUV 시장의 강자로 오랜 시간 동안 고객에게 인기를 끌어온 익스플로러의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로 올 상반기의 높은 성장 모멘텀을 하반기에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코리아는 익스플로러에 이어 링컨 MKX와 포드 쿠가의 신모델을 연달아 선보이며 하반기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올 들어 8월까지 포드코리아는 총 7029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6% 성장했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는 4.5%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수입차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는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차 4개 업체에 이어 5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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