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한화케미칼은 14일 서울 장교동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석유정제의 이해'를 주제로 한화케미칼컴퍼니(HCC)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HCC 아카데미는 산업에 대한 이해 및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본사 전직원이 참가하는 필수 교육과정으로 신설됐다. 석유 채굴 업스트림(upstream)부터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다운스트림(downstream)까지 석유산업 전 단계에 대한 학습으로 두 달간 총 5회 진행된다.
교육 내용에는 국내외 석유산업 동향, 석유를 둘러싼 국제 역학, 기초 유분 생산 과정과 석유화학 계통별 제품의 이해, 화학물질 등록과 규제,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법(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등 실제 업무뿐 아니라 이론과 법규부문까지 포함됐다.
또 새롭게 계열사로 편입된 한화토탈은 정유산업에 대한 이해를, 석유화학협회는 법규·규제 강좌를 진행하는 등 사내외 구분 없이 각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자신의 업무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화학 계열사로 편입된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의 사업에 대해 이해하고 잠재적 시너지 발굴을 위한 기회로 활용한다는 취지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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