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월세전환 물량 증가…상승폭 확대
[전세] 월세전환 물량 증가…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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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며 월세전환 물량 증가로 수급불균형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국 아파트 전세가 상승폭이 확대(0.15%→0.17%) 됐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

수도권(0.24%) 중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상승폭이 유지됐으며 지방(0.09%)은 부산, 광주, 강원, 세종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충남, 대구, 전북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32%) △경기(0.20%) △인천(0.19%) △대구(0.16%) △부산(0.13%) △광주(0.13%) △강원(0.13%) △경북(0.13%) △울산(0.11%)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서울(0.3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32%)은 노원구와 동대문구의 역세권 중소형단지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남권(0.33%)은 강동구와 양천구를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8%) △60㎡초과~85㎡이하(0.17%) △102㎡초과~135㎡이하(0.16%) △85㎡초과~102㎡이하(0.10%) △135㎡초과(0.06%)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건축연령별로는 △20년초과(0.18%) △5년초과~10년이하(0.18%) △15년초과~20년이하(0.17%) △10년초과~15년이하(0.15%) △5년이하(0.15%) 순으로 모든 연령에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9·2 주거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전세부족 현상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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