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등 비대면채널 보험 불완전판매 연간 '4만건'
인터넷 등 비대면채널 보험 불완전판매 연간 '4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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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민병두 의원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보험상품이 비대면채널로 판매되는 과정에서 연간 4만건 안팍의 불완전판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채널 판매는 보험사가 직접 소비자를 만나지 않고 텔레마케팅, 홈쇼핑, 다이렉트(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7일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비대면채널을 통한 보험 불완전판매는 12만4206건이 발생했다. 이 중 생명보험은 8만0103건, 손해보험은 4만4103건의 불완전판매가 발생했다.

판매채널별로 보면 지난 3년간 다이렉트에서 4만9293건, TM 4만4017건, 홈쇼핑 3만896건의 불완전판매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험 불완전판매는 2012년 4만8508건, 2013년 3만8187건, 2014년 3만7511건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다이렉트를 통한 손해보험의 불완전판매는 2012년 1238건, 2013년 2062건, 2014년 2505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두 의원은 "최근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험판매가 증가하면서 그에 따라 불완전판매도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감독당국이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험판매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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