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실종 낚싯배 전복된 채 발견…"3명 구조 병원 이송"
추자도 실종 낚싯배 전복된 채 발견…"3명 구조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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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연락이 두절됐던해남선적 9.7톤급 낚싯배 '돌고래호'가 6일 새벽 6시 30분께 뒤집힌 채 발견됐다. 돌고래호가 발견된 곳은 무인도인 섬생이섬에서 남쪽으로 1.2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이다.

배가 발견된 주변 해상에서는 승선자로 추정되는 3명이 발견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배에는 낚시꾼 등 19명이 승선중이었다. 해경은 추가 생존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돌고래호는 전날 저녁 7시 30분께 제주 추자도 신양항을 출발해 밤 10시에 전남 해남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출항한지 10분이 지난 저녁 7시 39분께 마지막 위치가 확인된 뒤로 연락이 끊겼다. 어선위치발신장치인 V-pass 상으로 마지막 위치가 확인된 곳은 하추자도 예초리에서 북동쪽 500미터 지점이다.

기상 악화로 회항한 같은 선적 '돌고래1호'가 돌고래호쪽과 연락이 닿지 않자 8시 40분 해경에 신고했다. 사고 해역에는 해경 경비함 29척과 해군 군함 6척, 어업지도선 등 40척 가량이 동원돼 밤새 수색작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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