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일부 매매전환 수요 관망세…상승폭 여전
[전세] 일부 매매전환 수요 관망세…상승폭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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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가을 이사철 수요와 입주아파트 공급이 증가하면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15%)을 유지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15% 상승했다.

수도권(0.21%) 중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경기는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09%)은 대구, 울산, 충남 등은 상승폭 확대로 두드러졌으나, 제주, 전남 등은 상승폭 축소로 두드러졌다.

시도별로는 △대구(0.25%) △서울(0.24%) △경기(0.20%) △충남(0.18%) △인천(0.17%) △제주(0.13%) △전북(0.11%) △울산과 경북(0.09%) 순으로 상승폭을 나타내며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49→146개) 지역과 하락(11→7개) 지역은 감소했고, 보합(18→25개) 지역은 증가했다.

서울(0.24%)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28%)은 전세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원구, 동대문구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상대적으로 비싼 성동구, 광진구는 상승폭이 축소됐고, 강남권(0.21%)은 만성적인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0.16%) △85㎡초과~102㎡이하(0.15%) △60㎡이하(0.14%) △135㎡초과(0.14%) △102㎡초과~135㎡이하(0.12%)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건축연령별로는 △5년초과~10년이하(0.17%) △15년초과~20년이하(0.17%) △10년초과~15년이하(0.16%) △20년초과(0.14%) △5년이하(0.13%) 순으로 모든 연령에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매전환 수요의 일부 관망세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며 가을 이사철을 맞이해 매물을 구하는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이 꾸준한 반면, 신축 입주아파트의 공급이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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