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친추 없이 대화 가능…'오픈채팅' 도입
카카오톡, 친추 없이 대화 가능…'오픈채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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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다음카카오)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다음카카오는 친구 추가 없이도 링크 하나만으로 상대방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오픈채팅 기능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일반채팅, 비밀채팅에 이어 카카오톡에서 즐길 수 있는 세 번째 채팅 방식이다. 이용자가 카카오톡 내에서 오픈채팅방을 개설한 후 자동 생성되는 채팅방 고유의 링크를 통해 접속한 사람과 카톡 대화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다음카카오는 이용자들의 '새로운 친구와 조금 더 쉽게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 프로필 정보를 제한적으로 노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요청을 반영해 오픈채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오픈채팅은 별도 친구 추가 과정 없이 링크만으로 채팅을 시작할 수 있고 채팅방마다 프로필을 새로 설정할 수 있다. 또 1:1 대화와 그룹채팅을 모두 지원해 학교 수업, 요리 학원, 학부모, 사진 출사, 스터디 등을 위한 모임의 의사소통을 쉽고 편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방법은 간편하다. 일반채팅이나 비밀채팅을 시작하듯이 '채팅' 탭 목록 하단에 있는 '+' 아이콘을 누르고 '오픈채팅'을 선택하면 된다. 해당 기능은 iOS와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v5.1 이상으로 업데이트한 후 이용 가능하며, 톡 PC에서는 v2.0.7 이상으로 업데이트한 후 사용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오픈채팅은 카카오톡 친구 추가 절차를 줄여주고 개인정보 공개에 대한 불편함 없이 더 많은 사람과 쉽고 편하게 채팅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이는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고 카카오톡 친구 관리에 대한 통제권을 높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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