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서 '삼성페이' 본격 시동…현지 체험단 모집
삼성전자, 美서 '삼성페이' 본격 시동…현지 체험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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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모바일결제서비스 '삼성페이' 베타 프로그램이 미국 현지에서 시작됐다.(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의 미국 시장 안착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부터 미국 내 삼성페이 베타 프로그램(체험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삼성페이는 거리 무선통신방식(NFC)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갤럭시' 스마트폰 전용 결제서비스다. 두 가지 결제 방식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상점이라면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참가 요건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엣지+', '갤럭시 노트5'를 소유한 △AT&T △스프린트 △T-모바일 △US 셀룰러 가입자다. 현지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버라이즌은 이번 체험단에서 제외된다. 미국판 삼성페이에 등록할 수 있는 신용카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마스타카드'나 '비자', 'US 뱅크 비자' 등이다.

삼성페이는 지난 20일 국내에서 상용화된 후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페이와 NFC 기반 후불제 교통카드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면 지갑 없이도 쇼핑과 대중교통수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삼성페이를 사용하려고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구매를 결정했다는 소비자 반응도 나온다.

한편, 삼성페이의 미국 진출과 맞물려 구글 역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 페이' 상용화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페이는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라면 대부분 사용할 수 있어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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