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 협의회 출범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 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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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유 미래부 차관을 비롯해 협의체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진형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산·학·연 공동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 협의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국내 방송환경에 적합한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방송사, 가전사,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14인으로 구성됐다. 또 협의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협의회 참여기관 실무진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 운영한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인사말에서 "(UHD 방송을 위한) 700㎒ 주파수 대역 분배가 결정된 상황에서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게 방송표준방식을 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가 할 일들이 대한민국의 방송역사에 잘 남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국내외 UHD 방송표준 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향후 협의회 운영 방안에 대해 위원들간 의견이 오갔다. 앞으로 협의회를 유럽식, 미국식 등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에 대해 검토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방송표준방식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으로 협의회는 유럽식, 미국식 등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에 대한 검토 및 공청회 등을 통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방송표준방식(안)을 마련, 미래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협의회가 건의한 안을 검토해 방송표준방식을 최종 확정하고 그에 따른 기술기준을 제정할 방침이다.

최 차관은 "방송표준방식은 한 번 결정되면 향후 10년 이상 장기간 사용하고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산학연 전문가들이 꼼꼼이 논의하여 최적의 방송표준방식을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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