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채권, 채무 모두 '사상 최대'
대외채권, 채무 모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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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채무 2천 293억 달러, 채권 3천 220억 달러


우리나라의 대외채무와 채권 규모가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재정경제부가 22일 발표한 '2분기 총 대외채무, 채권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외채무는 2천293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261억 달러 늘어 났다. 대외채권도 3천220억 달러에서 141억 달러 늘어난 3,3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 대외채권은 전분기보다 120억 달러 감소한 1천69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외채무 중 장기외채는 은행과 기업의 외화증권 발행과 늘어난 선박 수주에 따른 수출 선수금 증가 등으로 전분기보다 60억 달러 늘어난 1,347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단기 외채의 경우 은행부분의 외화차입금 증가 등으로 전분기보다 201억 달러 늘어났다.

 
단기 대외지급 능력을 보여주는 외환 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과 유동외채 비율은 2분기 현재 각각 42%와 52%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보다 7.9P, 7.6%P씩 상승한 것이다.
 

재경부는 국제적으로 단기외채비율은 60%, 유동부채 비율은 100% 미만이면 안정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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