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상 무선통신망' 시험망 구축 착수
SKT, '해상 무선통신망' 시험망 구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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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SK텔레콤은 대한민국 근해상에서 LTE 통신을 지원하는 '초고속 해상 무선통신망(LTE-M)' 시험망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내년 5월까지 동해안에 LTE-M 시험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LTE-M은 높은 고도에 위치한 해안 기지국의 고성능 안테나를 이용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동일한 700MHz 주파수 대역으로 전파를 송출하면, 선박이 이를 수신하는 방식이다.

구축이 완료되면 육지로부터 100Km 떨어진 해상에서까지 LTE 기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한 실시간 해상 날씨 및 각종 선박 관련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LTE-M은 재난망과 연계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대형선박들에 비해 통신·안전 시스템이 취약한 소형선박들의 운항 안전이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해당 사업을 위해 △100Km의 장거리 해상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는 '고성능 안테나' △습도와 바람, 염분 등에 강한 '해상 전용 LTE 라우터'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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