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이번 2분기 적자규모가 3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우려감에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420원(5.24%) 하락한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2분기 실적 잠정치를 이사진에 보고하면서 "지금까지 반영하지 않았던 해양플랜트사업 관련 손실을 2분기 실적에 포함했고, 그 결과 적자폭이 커졌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자회사의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연결기준 손실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번 이사회 결정을 통해 일부 해외지사를 철수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 철수를 결정한 해외지사는 에콰도르 및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프랑크푸르트(독일), 브라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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