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8개 분야 '미래이슈보고서' 발표
미래부, 28개 분야 '미래이슈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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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미래창조과학부)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는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연구센터와 함께 마련한 '미래이슈 분석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특정 이슈들이 10년간 전개될 방향과 어떠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인지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기존 보고서와 차이점이다. 기존 보고서는 특정 미래 시점을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졌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4월 학계, 연구계 등 전문가와 미래세대인 대학생 등 총 1477명을 대상으로 △인식이슈의 중요성 △이슈 간의 연관관계 △이슈와 핵심기술간의 연관관계 등에 대한 인식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네트워크 분석' 기법을 통해 분석한 바 있다.

위원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미래전망보고서' 등 국내·외 관련 문헌정보와 국가정책연구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토대로 경제·사회·환경·정치 분야 총 28개 분석대상 이슈와 미래사회에 영향력이 큰 미래기술(핵심기술) 15개를 선정했다.

특히, 10년 후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는 저출산·초고령화 사회, 불평등 문제, 미래세대 삶의 불안정성 등이 뽑혔다. 이외에도 고용불안, 저성장과 성장전략 전환, 국가 간 환경영향 증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그리고 남북문제 등이 중요한 이슈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보고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매년 2~3개의 이슈를 선정하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대응해 나가는 미래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광형 미래준비위원장은 "이번 분석은 미래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이슈와 이슈, 이슈와 과학기술간 연관관계를 분석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슈의 대응에 있어서도 연관된 이슈와 과학기술을 함께 고려한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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