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폭스바겐그룹은 상반기 글로벌 판매 504만대를 기록하며 5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랜드별 판매는 폭스바겐이 295만대로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으며, 아우디는 90만2400대를 판매했다. 포르쉐의 경우 11만40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9.8% 증가라는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204만대보다 3.7% 증가한 211만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독일에서는 66만8300만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6.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독일을 제외한 서부 유럽에서는 114만대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북미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45만1200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미국에서는 전년 대비 2.4% 늘어난 29만5000대를 팔았다.
반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판매량이 194만대로 전년 대비 3% 감소했으며, 중국에서는 174만대로 전년 대비 3.9% 줄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감소세에도 한국 시장은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상반기 1만863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1.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법인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역별 판매량에서 총 17개 권역 가운데 9개 지역(서울, 경기, 세종, 대전,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강원)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판매대수에서도 20대(30.3%), 30대(24.4%), 40대(18.5%)에서 판매 1위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