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판교(H스퀘어)를 방문, 크라우드 펀딩 관련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임 위원장은 판교(H스퀘어)에서 현장간담회를 열어, 제도 시행 관련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픈트레이드, 왕디즈, 한국금융플랫폼, 팝펀딩 등 크라우드펀딩 관련어벷와 직토, 리니어블, 오믹시스 창업 및 중소기업도 참석했다. 또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자본시장연구원도 참석해 크라우드펀딩 제도 시행 관련 업계현황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크라우드펀딩 제도 시행 관련 하위법령에 담길 내용을 제안했으며 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필요사항 등을 활발하게 건의했다.
임 위원장은 해당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들이 하위법령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는 한편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구축,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하는 우수 창업들을 발굴 및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발언했다.
각 혁신센터 내 파이낸스 존을 방문한 우수한 창업기업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업계획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게재하면 크라우드펀딩 업체들은 플랫폼에 게재된 아이디어 및 창업계획을 투자자에게 안내 및 홍보해 자금조달을 지원할 수 있다.
임 위원장은 간담회에 이어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제공 중인 '와디즈'를 방문, 크라우드펀딩이 진행되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앞으로 크라우드펀딩법 하위법령을 이달 중 입법예고해 조속히 제도로 구체화하고, 관심 있는 기업과 투자자에게 세부 사항을 적극 홍보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