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2015 세계신협협의회 총회' 개최
신협, '2015 세계신협협의회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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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협중앙회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신협중앙회는 2015 세계신협협의회(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총회가 지난 12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고 15일 밝혔다.

'21세기 신협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61개국 3200여명이 참가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신협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브라이언 브랜치(Brian Branch) 세계신협협의회 사무총장은 기조강연에서 "신협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지불 방식의 혁신이 이뤄지면서 신협이 어떻게 살아남느냐가 중요해지는 시기가 됐다"며 "국제 은행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각종 규제가 신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역사회 기반의 회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규제 당국과 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통해 대형은행의 문제점을 전 세계가 경험했는데, 이는 신협이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라며 "이런 기회를 계기로 '비전 2020'을 세워 젊은 조합원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조합원 2억6000만명 돌파를 목표로 삼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한국신협도 이미 조합원 고령화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향후 신협이 청년 조합원을 증대하려면 청년층의 니즈를 충족하는 상품 개발은 물론 젊은 조합원들에게 신협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홍보활동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현지시각)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2015 세계신협협의회 총회에서 세계신협협의회 이사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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