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베트남 호치민시티에 1호점 오픈
할리스커피, 베트남 호치민시티에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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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호치민시티 오픈식에서 할리스커피 신상철 대표(오른쪽 다섯번째)와 엠씨알씨사의 판랑 둑쫑 빈(Phan Duc Binh)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할리스커피)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할리스커피는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티 내 최대 오피스 상권지역인 응웬티민카이(Nguyen Thi Minh khai) 거리에 베트남 1호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6월 베트남 굴지의 투자개발그룹 VID(Viet Nam Investment Development Group)의 자회사인 엠씨알씨(MCRC)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1년간 현지 상황을 고려한 매장 오픈을 준비해 왔다.

이번 베트남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2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고, 5년 내 40여개 매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 1호점은 직영 플래그십 매장으로 할리스커피가 국내에서 쌓아온 17년 커피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위기 있는 공간, 최상의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 매장은 호치민시티에서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를 비롯해 다양한 외국계 기업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오피스 상업지구에 위치하고 있어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

또한 이 곳은 젊은 층의 왕래가 잦고 해외브랜드를 가장 먼저 접하는 베트남의 핫플레이스로 현지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주재원에게도 할리스커피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장 규모는 내부 약 31평(102.5㎡)과 외부테라스 약 24평(77.7㎡)을 합친 약 55평으로 일년 내내 따뜻한 베트남 현지 기후를 고려해 야외 테라스 공간을 넓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던 클래식한 인테리어 컨셉을 바탕으로 유럽의 이국적이면서도 여유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메뉴에 있어서도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할리스커피의 시그니처 메뉴인 고구마라떼와 유자크러쉬, 할리치노, 빙수는 물론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한 베트남식 냉커피 2종까지 가장 한국적인 메뉴와 현지화된 메뉴를 함께 제공한다.

신상철 할리스커피 대표는 "동남아 커피소비문화의 중심지인 베트남으로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 엠씨알씨사와의 계약 후 지난 1년동안 철저한 시장 조사와 고객 분석을 통해 안정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수 있도록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며 "이번 베트남 1호점을 교두보로 할리스커피만의 한류커피 문화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전역에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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