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청약 평균 경쟁률 43.6대 1
판교신도시 청약 평균 경쟁률 43.6대 1
  • 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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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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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비해 열기 식어...채권입찰제 부활-실분양가 적용등 원인

 
국민적 관심사인 판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43.6대 1을 기록했다. 

13일 수도권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는 수도권 청약예금 1순위 가입자 129만명 가운데 15만명, 즉 10명중 1명이 청약에 참여한 꼴이 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판교 중대형 아파트 청약 접수 결과 5천17가구 모집에 15만명이 청약해 평균 43.6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A13 블록의 56평형으로 경쟁률은 무려 869대 1.

반면, 가장 낮은 경쟁률은 성남시 우선공급대상 아파트인 서판교 A2 블록 45평형으로 3대 1을 기록했다. 

이같은 청약률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것.
지난 3월 중소형 청약시 5명중 1명꼴인 것에 비해 그 열기가 크게 식었다.
최고경쟁률도 지난 3월 2천73대 1의 절반 이하.

그 이유는 채권입찰제가 다시 적용되면서 높은 실분양가와 초기 목돈이 필요한 점등이 청약 메리트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채권을 매입상한까지 썼다면 초기 부담금은 38평과 39평의 경우 1억 5천만원, 43평에서 47평형은 2억2천만원 내외, 50평형대는 2억5천만원 정도가 든다.

또, 대부분 실분양가가 6억원 이상이어서 총부채상환비율, DTI의 영향을 받아 대출이 어려워졌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당첨자는 다음달 12일 발표되고 13일 부터 당첨자에 한해 모델하우스가 공개된다.

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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