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대표 거취문제등 이유로 MOU연장 않기로
보고펀드의 비씨카드 인수가 사실상 물 건너 갔다.
비씨카드의 지분 27.56%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이 13일 만기인 보고펀드(일명 변양호 펀드)와의 업무협약(MOU)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측은 보고펀드의 대표인 변양호씨의 거취문제등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계약연장을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계약연장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비씨카드의 최대주주인 우리은행이 이같이 결정함에 따라 각각 16.83%, 14.85%씩의 비씨카드 지분을 보유한 하나은행과 신한카드도 이에 보조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박후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