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복지포인트·문화상품권으로 스마트폰 구입 가능"
KT "복지포인트·문화상품권으로 스마트폰 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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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KT는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복지포인트와 문화상품권으로 휴대전화를 구입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복지포인트는 국내 약 2000여 개 일반 기업체나 공공기관에서 임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지급하는 포인트다. KT는 복지포인트 운영업체 '이제너두'와 독점 제휴 계약을 맺었다.

서비스 대상자는 전국 670여개 기업의 100만 임직원이다. 이들은 휴대전화 구입 시 전국 올레 매장과 올레샵에서 복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옥션, 지마켓 등 대표 온라인몰에서도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KT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복지포인트는 회사별로 지정한 구매처에서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용처가 적고 회사마다 별사내 승인 절차가 달라 활용하기 불편한 기업 임직원들이 많았다.

KT는 전국 올레 매장에서 기업별로 복잡한 사후 승인절차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온라인을 통해 휴대폰을 구입할 경우에도 온라인 사이트에서 직접 포인트를 조회하고 원하는 금액만큼 문자로 할인권을 발급받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 공식 온라인몰 '올레샵'에서는 복지포인트와 더불어 문화상품권으로도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소액 상품권 시장 점유율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대표적인 상품권인 문화상품권은 이달부터 올레샵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복지포인트와 문화상품권을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휴대폰 구입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제휴 상품과 결제 수단으로 편리하게 KT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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