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인구구조 변화와 신협의 대응' 세미나
신협중앙회, '인구구조 변화와 신협의 대응'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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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협중앙회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신협중앙회는 2일 대전 신협중앙회관 대강당에서 신협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와 신협의 대응'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철상 신협중앙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가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민은 물론 다양한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평생 금융 동반자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최현자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개인과 기업, 정부에 각각 다른 리스크가 되고 있다"며 "이 같은 리스크가 결국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이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해당 문제의 해결책으로 △고령자의 소득 구조에 따른 다양한 상품개발 △예비 고령자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및 개발 △비금융권 업종과의 협업 △재무적·비재무적 이슈를 포괄하는 코칭 등을 제안했다.

또 다른 발표자로 나선 허원구 제일기획 DNA센터 팀장은 "금융기관 중심의 천편일률적이고, 일방적인 상품 및 서비스로는 조합원 고령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청년층을 위한 상품 개발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홍보활동이 병행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주진우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중앙회는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가 사회, 경제적으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해 가고 있는 경향에 주목해왔다"며 "중장년 및 청년 조합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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