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 채무협상 난항 지속에 혼조세
코스피, 그리스 채무협상 난항 지속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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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채무협상 우려에 이리 저리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93포인트(0.04%) 내린 2073.2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개인들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다가 이내 하락하는 등 장 초반부터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간 밤의 뉴욕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가 마감일인 이날까지 구제금융을 갚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리스는 구제금융 요청과 함께 기존 구제금융을 단기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유로 그룹이 이를 거부하면서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69억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5억원, 19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19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과 의약품이 각각 2.29%, 2.29%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과 보험은 각각 1.24%, 0.83%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는 각각 1.42%, 1.06%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NAVER는 각각 1.89%, 1.89% 내리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32% 하락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23곳이며 하락종목은 257곳, 변동없는 곳은 50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78포인트(1.32%) 오른 752.0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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