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SK텔레콤은 전세계 144개국에서 지원되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서비스 누적 이용자가 출시 4년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지난 2011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상품이며, 사용료는 일 9000원(부가세 별도)이다. 이용 고객의 일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약 60MB다. SK텔레콤은 60MB 기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약 98%의 요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는 고객이 한 번 가입하면 해외에 나갈 때마다 자동으로 적용된다. 또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은 날에는 과금이 되지 않는 게 장점이다. 일 과금 기준은 체류국 수도 시간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해당 서비스를 세분화해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시작 시간과 이용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기간형'과 데이터로밍 무제한에 음성로밍까지 저렴하게 제공하는 'T로밍 원패스 프리미엄' 등을 출시한 바 있다.
또 만 24세 이하 고객과 만 65세 이상 실버 여행객을 대상으로 'T로밍 팅플러스·실버 무한톡' 부가서비스를 내놨다. 이용료는 일 5000원이며, 데이터 전송속도는 200Kbps 이하로 제한된다.
임봉호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고객들이 전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국내와 다름없는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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