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2090선 진입
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2090선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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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해 2090선에 진입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0포인트(0.25%) 상승한 2090.26에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되지 못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간 밤의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한 반면, 국내 증시는 장 중 내내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6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3억원, 18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44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보단 상승한 업종이 더 많았다. 특히 보험이 1.22% 올랐으며 운송장비와 금융업은 각각 1.4%, 0.95%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과 기계는 각각 4.76%, 1.42%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는 SK하이닉스(-2.55%), SK텔레콤(-1.57%), 삼성에스디에스(-1.17%), POSCO(-0.22%) 등 일부 종목만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이 4.36% 올랐으며 신한지주와 삼성생명은 각각 2.72%, 1.85% 상승했다. 또 그간 부진했던 수출주 가운데 이날 현대차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27% 오름폭을 기록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71%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96곳이며 하락종목은 518곳, 변동 없는 종목은 53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포인트(0.42%) 하락한 750.5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9일째 랠리를 시도했으나 장 후반 들어서면서 고점 대비 7포인트 빠지는 모습을 시현하는 등 그간의 랠리가 꺽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그간 '가짜 백수오' 사태로 금융투자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던 내츄럴엔도텍이 검찰의 무혐의 처분 결정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검찰은 수원지검 전담수사팀은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던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불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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