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엘리엇 제안' 임시주총 의안으로 승인
삼성물산, '엘리엇 제안' 임시주총 의안으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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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물산 이사회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제안을 임시 주주총회 의안으로 받아들였다.

삼성물산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가 이익배당의 방법으로 현물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의 개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주총회 결의로도 회사가 중간배당을 하도록 결의할 수 있는 근거를 정관에 두도록 개정하며, 중간 배당은 금전 뿐아니라 현물로도 배당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이는 모두 삼성물산의 3대 주주로 올라선 엘리엇이 제안한 내용이다.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이 초일류 기업으로 시너지를 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며 적법한 절차로 진행됐다"고 재확인했다.

한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과의 합병계약서 승인 등의 내용을 담은 임시 주주총회는 다음달 17일 오전 9시 서울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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