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메르스 피해 中企에 금융중개대출 5500억 지원
韓銀, 메르스 피해 中企에 금융중개대출 55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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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은행이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 외식, 소매업과 병·의원, 학원 등 지방중소기업에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지원한다.

한은은 18일 세월호 사고 당시 피해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지방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중 특별지원한도(1조원)의 여유분 5500억원을 재원으로 활용해 오는 7월 1일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취급 종료기간은 당초 특별지원한도의 취급기간이었던 8월 말에서 12월 31일까지 4개월 연장한다. 지원기간은 대출건별로 최장 1년간이다. 은행대출 취급기간 중 대출실적의 25%를 한은이 지원하는 방식이며, 은행에 대한 대출금리는 연 0.75%로 적용된다.

지원대상은 기존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 중 특별한도지원 대상 업종인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여가업에 병·의원업, 교육서비스업이 포함된다.

한은 측은 "메르스 사태의 피해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지원규모, 지원대상 등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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