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전국 직영점에 '무상인터넷' 플랫폼 도입
할리스커피, 전국 직영점에 '무상인터넷' 플랫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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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할리스커피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할리스커피는 고객의 매장 이용 환경의 편의성 및 청년사업가 육성을 위해 K-ICT 창업멘토링센터와 연계해 국내 창업동아리 뉴른이 개발한 신개념 무상인터넷 플랫폼을 전국 직영점에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상인터넷 플랫폼은 무선공유기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무선데이터전송시스템(WiFi)과 광고 플랫폼을 결합했다. 국내에서는 최초의 시도다.

일반적인 무선공유기보다 동시 접속자의 숫자는 2배 이상, 성능은 3배 이상 향상된 장비를 사용하는데, 추가적인 비용을 모두 광고를 통한 수익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이용 혜택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무상인터넷 플랫폼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10월부터 창업동아리 뉴른과 협력해 6개 매장을 중심으로 테스트 운영을 실시했다. 현재 할리스커피 70여개 직영점으로 확대 적용해 운영중이다.

회사 측은 이 플랫폼 도입 이후 무선인터넷 사용 중 발생하는 접속불가, 인터넷 접속 지연 현상 등의 문제점이 현저히 감소했으며 고객 불만도 줄었다고 전했다. 또한 고객들은 무선인터넷 사용을 위해 별도의 비밀번호를 물어볼 필요 없이 10초간의 광고이미지를 시청하는 것만으로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지은 할리스커피 마케팅본부장은 "할리스커피는 국내 창업동아리가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의 혁신성이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상당한 이용 편의를 줄 것이라 판단하고, 전 직영점으로 이 플랫폼의 도입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시도는 할리스커피 고객에게는 매장을 방문해 얻고자 하는 휴식과 편안함을 보다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창업동아리에는 광고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업계 대표적인 상생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CT 창업멘토링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운영하는 청년기업가 및 대학 창업 동아리의 기술∙경영 자문 역할을 하는 전문 지원기관이다. 지난해 1월부터 뉴른이 개발한 아이템이 할리스커피 브랜드와 실질적으로 접목될 수 있도록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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