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본사 IT센터 데이터 백업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15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안정적인 종합증권서비스 제공과 고객 정보보호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추진한 부산본사 IT센터 데이터 백업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
부산본사 IT센터의 데이터 백업시스템은 각종 재해·재난 등으로 주전산센터의 사용이 불가한 경우, 고객의 금융정보 및 각종 업무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구축됐다. 여기에 효율적인 백업기술을 적용시켰다.
기간계 중요 업무데이터는 5초 이내 실시간 백업하고, 사내 업무데이터는 주기적 시점 백업을 적용했다. 실시간 백업모니터링 및 백업자료의 무결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검증이 가능토록 구성됐다. 무결성은 데이터의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인가된 방법으로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특히, 수도권에 위치한 주전산센터와 300Km 이상 떨어진 부산본사 IT센터를 활용해 데이터 백업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유사 시 안전하게 금융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게 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가용성의 예탁결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금융전산 위기대응 강화 등 정부정책 지원과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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